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리뷰

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리뷰를 시작해보겠다. 아시다시피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이 원작이 드라마이다. 웹툰을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평이 좀 갈릴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. 이태원 클라쓰 웹툰을 본 내 입장에선 다소 아쉬웠기 때문이다. 그렇지만 박서준의 박새로이는 정말 잘 어울렸다.

 

평점 - 7/10

 

줄거리

 -아버지를 잃고 고아가 된 박새로이는 이태원에서 술집을 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원양어선에 오른다. 목표한 돈을 모으고 이태원에 꿀밤이라는 술집을 차렸지만, 사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. 그러던 중 가게 홍보를 하던 박새로이는 조이서라는 학생을 도와주게 되는데, 조이서는 상남자 박새로이한테 홀딱 반한다. 조이서는 IQ 162의 천재이며 소시오패스인데, 박새로이를 위해 꿀밤의 매니저로 취직해 꿀밤을 잘 운영하기 위한 플랜을 짜기 시작한다. 

 

등장인물

 -박서준(박새로이), 김다미(조이서), 권나라(오수아), 김동희(장근수), 안보현(장근원), 이주영(마현이) 등 많은 배우분들이 출연하신다. 개인적으로 박서준 캐스팅은 완벽했다. 조금 아쉬운 건 조이서역의 김다미였는데, 개인적으론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의 조이서였으면 했다. 그래도 보다 보니 연기력으로 특유의 날카로운 느낌이 잘 살아서 시청하면서 이질감은 거의 다 사라진다. 메인 빌런인 장가 회장님은 매번 느끼지만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. 빈센조에도 출연하셨었는데, 리뷰 쓰면서 장대희 역을 생각하니 이분의 연기 스펙트럼이 정말 굉장하다는 게 새삼 느껴진다.

 

그 외 시청 포인트

 -조이서가 점점 박새로이한테 빠져들고 사랑을 갈구하는게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. 그 와중에 겐세이 놓는 오수아 보는 것도 빡치지만 재밌다. 답답한 박새로이새끼는 재미없다. 다소 고구마인 부분이 있으니 참고할 것. 장근수가 찌질대는 것도 나름의 포인트다. 짝사랑하는 남자의 찌질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나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. 사회적 시선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살아나가는 마현이를 보는 것 또한 포인트 중 하나다. 그리고 권나라 진짜 이쁘다(ㄹㅇ루다가). 평점을 7점 준 이유는 웹툰보단 재미가 덜했기 때문이다. 만약 웹툰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9점급의 재미를 느끼며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.

 

OST 돌덩이 by 국카스텐

https://youtu.be/4qOT_Aw9IgM